2026. 5. 27. 13:40ㆍDaily_/2026_
우리집 강아지는 이쁜 강아지~
비글 더덕이와 인도 똥개 깜덕이
(파리아 종이라고는 하지만 잡종아니겠는가…)
더덕이는 실내배변을 하지만,
수렵견 특성상 냄새맡는걸 너무 좋아하고,
깜덕이는 실내배변을 싫어하기때문에 나가서 배변을 봐야한다.
나는 회사에 출근해서 정확한 산책 루틴은 모르지만,
05:30, 11:00, 14:00, 17:00, 22:00 간격정도로 나간다.
나는 가끔 출근전 아침산책과 식사 후 저녁산책을 하고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오후에는 산책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덕이들은 매번 자고있다.
발톱도 안자르고 그냥 갈리두록 두는 편이다.
강하게 크거라들.
아침에 산책을 나가면 인도 길바닥에 다양한 성격의 길개들을 만날 수 있다.

해가 뜨기전에 산책길을 나서보면…
우리집 앞동에 공사를 하고 있어서 공사판 모래에서 자고있는 놈들이 보인다.
저녁엔 날씨가 선선해서 그런지 모래에서 자고,
낮이되면 시원한 지하 주차장이나 본인들 아지트로 사라진다.

도보에서 자는 녀석,
이 녀석들은 차도 근처에 있어서인지, 차가지나가면 예민하게 굴고,
가끔 더덕이 깜덕이한테도 위협을 할 때가 있다.

그렇게 단지를 쭉 돌다보면, 다른 입구가 나오는데
입구에는 항상 이녀석이 반겨준다.
우리를 따라 오랫동안 걸어오기도하고, 간식이 있는 날은 간식도 나눠준다.

누가 간식을 먹을까?

이 녀석의 일행은 아파트 단지에서도 꽤 큰편의 무리에 속하는데.
우리동이 있는 동쪽 아파트 동 입구를 떡~하니 차지하고있다.
무리는 대략 6~7마리로 구성되어있다.

간식을 받은 녀석은 안걸리게 풀숲에서 몰래 먹는중이다.
귀여워 죽겄네.

아파트 단지를 따라 들어오면 또 소규모 무리가 있는데,
이녀석들은 태어났을 때, 사이클론이 와서 주민이 잠시 거둬들였다.
사이클론이 멈추고 독립이 가능해졌을 때 다시 풀어줬는데
한동안 같이 리프트를 타려고 졸졸 따라왔다는…
사람을 타서 그런지 사람들에게 호의적이고 나름 잘 자라서 영역도 보유중이다.

이 두 녀석은 위에 세마리가 보유한 곳 바로 앞에 철창으로 둘러쌓인 곳에서 지내는데,
둘다 노견이다.
잘 움직이지 않고 해당 구역에서 나오지도 않아서 그냥 지나쳐 간다.
그래도 눈이 마주치면 으르렁 댈 때도 있고, 위에 세마리랑 가끔 짖고 싸우고 한다.
흰둥이는 피부가 다 상해서 불쌍해보이는…

갈색, 흰갈색 두놈이랑 또 한마리가 있는데,
이 두 놈이 요주의 인물이다.
갈색은 이름도 있다. 제피.
거의 정신병자 수준으로 달려들고 으르렁대고해서
이놈들때문에 산책나갈 때 몽둥이 지참 필수다.

밑에 있는 놈은 뭐 리트리버랑 파리아랑 섞였는지,
하운드 치고는 땅땅하고, 리트리버 치고는 날신한 잡종이다.
요즘 우리집앞에 들개가 새끼를 낳았는지, 새끼 강아지 7마리가 종종 놀러 올라오고,
자꾸 신입들이 들어오는 상황이다.

이렇게 인사할 녀석들 인사하고~
똥싸고~ 오줌싸고~ 냄새 맡고~
으르렁 거리는 놈 겁주고~
하면 한 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오늘 산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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