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_(6)
-
덕s산책_20260529
강풍이 뭐가 중요하겠니…밖에서 똥을 싸야한다는 게 중요하지…가자 덕들아…아 그리고 오늘은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난거야…알고보니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있었다.에어컨을 안틀어도 될 정도로 바람이 치고 방문을 여니 공기가 빠져나가는게 느껴질 정도다.저기 뒤에 나무가 전부다 왼쪽으로 쏠린거 보여 덕들아?그런거 신경쓸 덕들이가 아니지.오늘 바람을 밪으며 가다보니 제피 그룹에 한마리만 튀어나와있었다.사실 얘는 제피랑 어울리지는 않는데 영역이 겹친다.새침떼기고 쑥스러움도 많아서 인사하려고 하면 호다닥 도망간다.냄새맡는 걸 찍다가 눈을 마주치니 호다닥 가고있다.제피도 없겠다.덕이들도 코박고 산책하는 도중에길바닥 무리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쟤가 제피만큼 정신병은 아니지만 젠틀하게 사납다.한번 슥 쳐다보고 지 친..
2026.05.29 -
덕s산책_20260528
새벽에 소율이가 우렁차게 울었다.잠에서 깬 소율이는 엄마품에서만 얌전해지기 때문에 다시 잠을 청했다.여보 미안해…그리고 새벽 5시에 다시 기상해서 덕이들 산책갈 채비를 시작했다.자…가보자고!아니 가보기전에 내가 주로 다니는 산책 루트를 좀 정리해서 보여주겠다!우리집은 Hiranandani OMR 단지 안의 Anchorage라는 건물이고 해당 루트가 우리 동이 있는 단지를 쭉 둘러걷는 루트이다.큰 로터리는 입구에서 들어오는 로터리이고 작은 로터리에서 위로 올라가면 다른 단지가 나온다.아무튼 애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출발해보자!혹시 조우할 길 강아지를 대비해 고구마 말랭이 5개 챙기고,제피의 공격에 대비한 몽둥이도 챙기고,똥봉투 챙기고,더덕이 깜덕이도 챙기고 출발!여기가 이제 시작점이다.오른편으로 보이는 건물..
2026.05.28 -
덕s산책_20260526
우리집 강아지는 이쁜 강아지~비글 더덕이와 인도 똥개 깜덕이(파리아 종이라고는 하지만 잡종아니겠는가…)더덕이는 실내배변을 하지만,수렵견 특성상 냄새맡는걸 너무 좋아하고,깜덕이는 실내배변을 싫어하기때문에 나가서 배변을 봐야한다.나는 회사에 출근해서 정확한 산책 루틴은 모르지만,05:30, 11:00, 14:00, 17:00, 22:00 간격정도로 나간다.나는 가끔 출근전 아침산책과 식사 후 저녁산책을 하고있다.그래서인지 대부분 오후에는 산책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는덕이들은 매번 자고있다.발톱도 안자르고 그냥 갈리두록 두는 편이다.강하게 크거라들.아침에 산책을 나가면 인도 길바닥에 다양한 성격의 길개들을 만날 수 있다.해가 뜨기전에 산책길을 나서보면…우리집 앞동에 공사를 하고 있어서 공사판 모래에서 자고있는 놈..
2026.05.27 -
첸나이 일상_SORTD, KAWAI, Phoenix mall_20260524
평화로운 일요일,아빠 나가자!하고 들어온 소율이.안그래도 오늘 나가서 볼 일이 많단다~.~우리집에서 시내를 가든 해변가를 가든 한 시간이상 씩은 잡아야하때문에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서야한다.처음 향한 곳은 유정이가 가보자고한 카페 SORTD안이 깔끔하고 음식맛이 엄청 좋았다.(양은 조금 적은 편.)위치 정보: SORTD cafe: https://maps.app.goo.gl/FGvEBNp36BeJcz4J8메뉴판이 주어졌고,골똘히 고민하는 우리집 대장.커피나 음료 메뉴가 다양했고,우리가 찾아간 시간대는 08:00~11:00 아침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였다.소율이도 신이나버린 모습.괴성을 질러서 당황했지만,음식이 나와서 곧 조용해졌다.유정이는 첸나이에서 와본 카페중에 가장 한국이랑 비슷한 분위기라고..
2026.05.24 -
첸나이 일상_20260517
첸나이는 너무 무료한 곳이다.여기서 일상의 즐거움을 찾는 사람은 정말 존경할만하다.경제적인 요건도 중요하지만,매번 나가기위해서는 차와 기사가 있어야하고, 국민성이 전혀 맞지않고, 거리가 더럽고, 교통 체증이 심한 나라는돈이 많아도 살아야하는지 의구심을 품게 만든다.나는 그런 나라, 인도에서 살고 있다.지난주 일요일 병아리와 아내랑 같이 길을 나섰다.중고 피아노를 판다는 소식을 듣고 아내가 한번 보러가겠다고 얘기를 한 것.피아노를 보고 직접 쳐봤을 때, 조율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나는 피아노에대해 아는게 없어서 얌전히 듣기만 할 뿐)다만, 현금 거래를 원했는데 거래 방식이 조금 틀어져서 고민을 들고 나왔다.바로 앞에 #ExpressAvenue 몰이 있어 들리려 했으나, 시간이 너무 일러서 연 곳이..
2026.05.21 -
첸나이_일상
2021년 10월 31일 첸나이로 들어와서 5년차 생활에 접어들었다.1년 잘 버텨봐야지 하고 왔다가, 결혼을또 1년 잘 버텨봐야지 하다가, 소율이가.소율이 전에는 더덕이가, 소율이가 우리에게 온 이후에는 깜덕이가.이제 인도와 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발자취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북적거리고, 정신 없는 하루들이 대부분이지만 너무 좋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이 페이지에서는 첸나이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적어볼까 한다.
2026.03.14